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한낮에는 냉방기구가 작동하지 않는 실내에 들어서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도 여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주말에는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포착됐을 정도이니 이쯤 되면 여름을 위해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웰스피부과 부천점의 연제호 원장은 "여름에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크게 액취증과 다한증으로 고생하시는 경우나 털이 많아 제모를 준비하시는 분들입니다. 기온이 낮아 땀을 흘리지 않고, 피부의 노출이 적은 봄, 가을,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못 느끼시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본인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고자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여름철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위해서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레이저를 통한 영구 제모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이맘때쯤 시작하셔야 합니다. 레이저를 통해 모근까지 제모하는 1회 시술로는 모근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4주 간격으로 최소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여름에 효과를 보시려면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제모 레이저로 나에게 알맞은 제모방법 찾기
레이저 영구 제모를 할 때 주의할 점은 시술을 원하는 부위와 털의 특성을 고려해서 전용 레이저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종아리 전용 레이저로 피부가 여린 겨드랑이 시술을 받으면 피부에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모 전용 소나타 EVO레이저는 종아리나 허벅지 등 광범위한 부위에 추천할 수 있으며 시너지멀티플렉스 레이저는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적합한 제모전용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젠틀맥스 / 아포지 레이저는 시술 받는 고객의 상태에 맞게 레이저의 파장과 강도, 레이저의 침투 깊이, 스팟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제모효과가 탁월하다.
▲액취(냄새)는 아큐스컬프 땀샘 흡입술, 다한(땀)은 땀주사로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집중되는 곳에서는 다소 유쾌하지 못한 냄새들이 가득 차기 시작한다. 이 정화되지 못한 냄새는 보통 사람의 겨드랑이 부위에서 시작되는데, 암모니아 비슷한 체취로 불쾌감을 주는 것은 물론, 땀까지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미관상 좋지 않은 인상까지 줄 수 있다. 아큐스컬프 땀샘흡입술은 냄새를 유발하는 땀샘에 직접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 방법으로, 세계특허를 받은 1444mm 파장의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하여 5mm이내의 미세 절개를 통해 아포크린선 땀샘을 직접 파괴한 후 흡입해 내기 때문에 액취증뿐 아니라 정도가 약한 다한증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한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땀주사로 불리는 마이아블록 피내주사요법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웰스피부과 부천점의 연제호 원장은 "특정 계절을 위한 시술이라면 해당 계절이 되기 전에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눈앞에 닥쳐서 서두르시다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피부과 시술을 위해 내원을 고려하실 때에는 피부과 전문의인지, 시술에 대한 안전이 보증되고 있는지, 또한 공인된 제품을 사용하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신 후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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