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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강문성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LCD, 태양전지, 터치스크린 등의 원료인 나노물질을 생산하는 ‘나노신소재’에 대한 이제까지의 평가는 서막에 불과하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는 2만5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물환율(fwd) 주당순이익(EPS) 1486원에 목표 주가수익률(PER) 17.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을 설정하는데 있어 동종업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 평균치(16.1배)와 향후 3년간 연평균 37%에 달하는 순이익 증가율을 고려했다.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의 변화가 ‘나노신소재’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크며, 신규 사업부문의 진출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에 의하면 향후 5년간 박막형, 특히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9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과 미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박막형 태양전지의 성장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또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타겟 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진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패널업체들의 관계사 및 계열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았지만 차세대 LCD 및 AMOLED 공정에서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할 경우 ‘나노신소재’가 진입할 여지는 크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주력 시장으로 진입할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나노신소재’의 위상에 걸 맞는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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