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메이크업 생얼미인 종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09 16: 31

전문가의 초간단 활용팁
컨실러 등 섞으면 커버력 ↑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귀차니스트들의 화장 대용품이다? BB(비비)크림에 대한 오해다. 이제 비비크림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애용하는 이지(Easy) 메이크업의 큰손이 됐다. 이를 100% 활용할 줄 안다면 당신은 메이크업 종결자인 셈이다. 무결점 피부 소유자인 탤런트 김희애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지숙 마끼에 원장에게 비비크림 활용팁을 물었다. 별다른 테크닉 없이 활용 가능한 비비메이크업 활용백서다.

 
●컨실러+BB크림=잡티가 많다면 이 둘을 적절히 믹스해 사용하면 감쪽같다. 컨실러는 피부의 진한 잡티나 트러블 자국을 커버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컬러감이 짙고 매트해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까다롭다. 이때 비비크림을 컨실러와 2:8 비율로 섞어주면 비비크림의 풍부한 수분감이 컨실러의 발림성과 밀착력을 높여주어 자연스럽고 감쪽같은 커버를 도와준다.
 
●브론저+BB크림=또렷한 윤곽을 잡아주는 브론저는 숙달된 프로가 아니고서는 연극배우처럼 인위적인 음영이 생기기 쉽다. 메이크업 초보자의 경우 브론저에 비비크림을 3:7 정도로 섞어 강한 컬러를 완화시켜주면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셰이딩 효과를 줄 수 있다. 브러시를 이용해 귀밑머리부터 턱선까지 바깥쪽에서 안쪽을 향해 쓸어주듯 커버한다.
 
●BB크림+파운데이션=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라면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비비크림을 발라주면 촉촉하고 광채 나는 피부로 변신할 수 있다. 따로 바르기 귀찮다면 1:1 비율로 섞어 발라주면 된다. 이후 라텍스 스펀지로 두드려서 밀착력을 높여주면 주면 끝이다.
 
TIP) BB크림?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의 준말이다. 원래 과거 독일에서 피부과 시술 후 흉터예방을 위해 사용된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특히 박피나 필링시술 후에 피부 자체가 매우 예민해질 경우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했다. 국내에 수입된 시기는 2000년. 연예인들의 생얼화장이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최근엔 글로벌 뷰티브랜드조차 앞다퉈 비비크림을 생산하고 있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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