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아레마전은 나머지 선수들로 준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09 17: 35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비주전으로 아레마전(인도네시아)을 준비할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은 10일 저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 아레나와 홈경기를 앞두고 "아레나전은 나머지 선수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최강희 감독다운 발언. 지난 3월 아레마와 원정 경기에서도 역시 비주전을 중심으로 4-0 대승을 거둔 최강희 감독은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노린다는 각오다.

최강희 감독은 "아레마로 원정을 다녀오는 것이 힘들었다. 아레마 측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부분을 집중 공략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면서 "선제골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비주전으로 나서는 것이 상대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도 우리 팀이 먼저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역습에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큰 점수 차이로 이겼지만 절대 쉬운 상대는 아니다"면서 "축구는 의외성이 많기에 항상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레마의 미로슬라프 자누 감독은 전북전에 대해 "전북에 대해서는 파악을 마쳤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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