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한 중고차라도 가격이 싸다면 산다”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5.09 18: 30

 
단순 교환 중고차는 성능에 영향 없어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부주의한 주차로 범퍼에 흠집이 발생하는 등 작은 사고로 단순교환한 중고차라도 판매 가격이 싸다면 소비자의 구매 확율이 높아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네티즌 380명을 대상으로 ‘50만원 저렴한 단순교환 중고차 구입 여부’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단순 교환차량이라도 꺼려진다’는 의견은 32%로 나타났다.
단순 교환은 작은 접촉사고 등으로 범퍼나 휀더 등을 판금 수리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차량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같은 단순교환 중고차는 준중형급의 경우 일반 시세보다 평균 40만~50만원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즈의 관계자는 “단순교환으로 인한 감가는 판매 가격과 비례하기 때문에 차종이 커질수록 할인폭도 커진다”며 “그러나 성능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중고차 선택에 있어 장애요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진이나 휠하우스, 루프 등을 용접하는 등 ‘진짜 사고’ 차량은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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