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견인한 FC 서울의 데얀(30)이 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라운드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상주와 K리그 9라운드 경기서 왼발, 머리, 오른발로 골을 넣으며 팀을 4-3 승리를 이끈 데얀은 주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데얀은 최용수 감독 대행 이후 치른 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9라운드 포항과 경기서 1골 1도움으로 올리며 리그 4경기 연속골(4골 2도움)을 기록중인 한상운(부산)은 데얀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전북의 '신형 엔진' 김동찬과 K리그 정상급 스피드를 가진 이승현(전북), '멀티 플레이어' 김영우(경남)이 선정됐고 대전과의 경기서 1득점을 올린 박준태(인천)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시즌 3번째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수비에는 프리킥 결승골로 최용수 대행에게 3연승 선물한 현영민(서울)과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제주), 친정팀을 상대로 1득점을 올린 최효진(상주), 코니(전남)가 꼽였다.
친정팀의 환대에 명품 선방으로 보답한 이운재(전남)는 9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9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상주와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둔 서울이 선정됐고 베스트매치에는 전남과 수원의 경기가 꼽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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