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틴 키언이 박지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언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2010~2011 EPL 36라운드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로 승리하자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박지성에 대해 끊임없는 에너지를 통해 경기서 큰 활약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키언은 10일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그는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태클링맨"이라고 칭찬하며 그의 활약에 대해 찬사를 나타냈다.

박지성은 첼시와 경기서 시작 후 35초 만에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에 대해 유럽 언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날 경기서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에 걸쳐 모든 부분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박지성은 여러 차례 태클을 성공시키면서 첼시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키언은 "그는 첼시와 경기서 다시 한 번 화려하게 경기를 마쳤다"면서 "그의 강렬함과 에너지는 90분 내내 경기 시작 후 1분처럼 강력했다. 아낌없이 에너지를 발산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으로 남은 2경기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키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에 박지성이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빅매치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키언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빅매치에 빠지지 않고 나서면서 상대가 알아채지 못하게 소매치기 하듯 측면을 넘어서 모두 정복해 버린다"고 호평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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