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에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10일 오전 현재 5개 메인차트 중 엠넷, 벅스, 도시락, 소리바다 등 4개 차트에서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박정현이 지난 8일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 선보인 노래. 그는 조용필의 곡을 자신의 팝발라드 스타일로 리메이크해 해당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음원 차트 상 '나는 가수다' 열풍은 박정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임재범이 부른 '빈잔', 이소라가 부른 '넘버 원'도 3위권 안에 포진해있으며, 엠넷 차트에서는 임재범이 지난달 방송에서 부른 '너를 위해'도 아직 3위를 지키고 있다.
씨스타의 유닛 그룹 씨스타19와 박봄, 에프엑스만이 '나는 가수다' 열풍에 맞서 상위권을 지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한편 '나는 가수다' 측은 음원차트 도배 현상을 우려해 음원사이트에 별도의 차트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성사되진 않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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