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EPL 한국인 최다 공격P 깰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1 07: 30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튼 원더러스)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전반 1분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올 시즌 총 12개(7골 5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게 됐다. 박지성은 올 시즌 11개(4골 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청용에 한 발짝 앞서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이청용은 2009-2010 시즌 13개(5골 8도움)의 공격포인트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블랙번(원정), 블랙풀(홈)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볼튼은 블랙풀(원정), 맨체스터 시티(홈)와 리그 2경기만 남았다.
올 시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팬들을 열광시킨 박지성과 이청용이 시즌 막판까지 활약을 이어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공격 포인트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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