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엽기표정 5종세트 '망가짐 종결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5.10 11: 27

[OSEN=황미현 인턴기자] 윤은혜가 망가짐 ‘5종 세트’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엉뚱한 관광청 사무관 공아정 역을 맡은 윤은혜는 거침없는 망가짐을 선보였다.
극 중 윤은혜는 ‘T20 관광 회의’ 책임자로 나왔다. 야외에서 회의를 실시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지만 이내 주변의 벌떼에 습격을 당해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아정(윤은혜 분)은 이리저리 피해다니다 결국 말벌에 쏘이고 말았다.

행사를 망치게 된 공아정은 상사에게 “사표를 써라”라는 말을 들었고 화가 난 공아정은 클럽에 가 거침없이 술을 마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아정은 ‘알콜 쇼크’로 눈이 뒤집힌 채 실신했다.
이 과정에서 극 중 호텔 사장 현기준(강지환 분)에게 민폐를 기친 공아정은 빚을 갚기 위해 호텔을 찾았지만 여기서도 공아정은 엉뚱함을 발휘했다. 손님을 만나고 있던 현기준을 기다리다 앉아있던 의자가 넘어가면서 토마토 쥬스를 옷에 다 쏟아 부은 것이다. 
윤은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시생이던 시절 일주일씩 머리를 감지 않은 채 같은 츄리닝으로 공부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코피 쏟으며 공부하지만 이내 휴지를 돌돌 말아 야무지게 콧구멍에 넣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윤은혜는 또 공아정이 짝사랑 하던 선배가 자신의 친한 친구와 결혼한 소식을 접하자 펑펑 우는 장면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시청자게시판에 “윤은혜의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망가져도 밉지 않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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