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선제골' U-20대표, 우루과이와 1-1...3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0 15: 51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제5회 수원컵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축구대회 3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서 전반 45분 이기제가 득점을 올렸지만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1승 2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나이지리아(1승 1무 1패)에 다득점서 뒤져 3위를 마크했고 뉴질랜드(1승 2패)는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4회 대회 우승팀 한국은 2연패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한국은 역대 열린 5번의 수원컵서 3번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 진영까지 공을 끌고 가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중반부터 김경중의 오른쪽 측면 돌파가 살아나며 공격에 활로를 뚫어 나갔다.
전반 후반부에는 미드필드와 좌우 측면 수비수까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43분 이기제가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임창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을 벗어 나고 말았다.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경중은 오른쪽 측면서 낮고 빠른 코너킥을 올렸고 우루과이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왼쪽으로 흘렀다.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 있던 이기제는 오른발로 공을 컨트롤한 후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은 후반 16분 골을 기록한 이기제 대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김훈성을 투입했다.
 
대회 우승을 위해 동점골을 노리는 우루과이와 한국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마차도가 후반 31분 페널티 아크서 왼발 땅볼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헀다.
한 골을 넣으면 우승이 가능했던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1-1로 비기고 말았다.
ball@osen.co.kr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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