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신동엽에 정리 당하는 느낌" 폭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5.10 16: 10

[OSEN=장창환 인턴기자] 홍석천이 "신동엽에게 정리 당하는 느낌을 당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신동엽의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홍석천은 "과거 신동엽의 집에 가서 밤새 사람들과 회식을 한 적이 있다. 안주 요리도, 정리 정돈도 내가 손수 해줬다. 아침이 되자 다들 집에 갔지만 나는 홀로 남아 설거지와 방청소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설거지 하는 모습을 신동엽이 발견하고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참 보기 좋다. 설거지도 해주고'라며 좋아했다"고 밝혔다. 

또 홍석천은 "'그럼 문간방 하나라도 내주면 청소하고 빨래, 요리까지 다 해줄게'라고 하자 놀라더니 그 이후로 신동엽이 연락을 끊었다. 그렇게 연락을 끊어버리니까 마치 정리 당하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며 "아침에 누군가 혼자남아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더라. 보니까 웬 머리가 휑한 사람이 접시를 닦고 있더라. 홍석천이 얘기한 달콤한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다"라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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