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는 아레마와 다른 레벨이다. 좋은 경험했다".
자누 미로슬라브 감독이 지휘하는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은 10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0-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레마는 조별리그 전적 1무 5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ACL 무대서 퇴장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미로슬라브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허용했고, 8분 있다가 2번째 골을 허용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줬다. 결국 0-6으로 패배했다"며 "전북은 아레마와 다른 레벨이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로슬라브 감독은 "아레마는 물론 다른 인도네시아 팀들이 ACL에 나가기 위해서는 좀 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로슬라브 감독은 후반 38분 페널티킥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한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답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모두 강했다. 그러나 전북은 1군이 나오지 않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질적으로 똑같다고 본다"고 전북 선수단을 칭찬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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