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야수들과 계투진에 고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10 17: 34

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28, 삼성 투수)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대구 LG전서 1⅔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던 장원삼은 10일 대구 SK전에 선발 등판, 최고 143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5이닝 1실점(7피안타 5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1회 2사 1,3루, 2회 2사 만루, 3회 2사 1,3루 등 3차례 실점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노련미 넘치는 투구를 선보이며 1점만 내줬다. 장원삼은 2-1로 앞선 6회 정현욱에게 바통을 넘겼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장원삼은 "스트라이크가 이렇게 안 들어간 적은 처음이다. 코치님께서 내 폼대로 던지지 않고 일종의 코스에 따라 넣기 위해 밀어 던진다고 하셨다"며 "야수들과 계투진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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