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7-8호 연타석 투런…홈런 단독 1위 '껑충'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10 17: 41

최진행(26, 한화 이글스)이 시즌 7호, 8호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홈런 부분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최진행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 모두 투런 홈런포를 날렸다.
최진행은 1회초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29)를 상대로 초구 138km 몸쪽에 들어온 컷 패스트볼(커터)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20m 홈런을 기록했다.

타격감이 좋은 최진행의 배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거침없이 돌아갔다. 최진행은 3회 1사 1루에서 또 다시 주키치의 초구 125km 커브를 통타 해 좌중월 펜스를 넘기는 120m 홈런포를 날렸다.
최진행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8호, 한국프로야구 통산 664호, 개인 2호다.
최진행은 지난 스프링캠프 때 허리 통증으로 조기 귀국해 훈련량 부족으로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까지 타율도 2할3푼7리에 머물렀다.
그러나 4일 대전 SK전에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8일 대전 넥센전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최진행은 홈런 두 개를 추가하며 박용택, 조인성, 최형우를 밀어내고 홈런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한화는 최진행의 홈런포 덕분에 3회 현재 LG에 4-0으로 앞서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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