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경기 잡았다".
10일 대구 SK전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둔 류중일 삼성 감독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5이닝 1실점)의 호투와 최형우의 결승 솔로 아치를 앞세워 2-1로 꺾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원삼이 그래도 잘 막았다. 정현욱을 길게 가고 싶었는데 허벅지 상태가 조금 안 좋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일찍 교체했다"며 "2회와 8회 점수를 뽑았어야 했다. 타자들이 보다 끈질기게 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지적했다.
반면 지난 7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에 빠진 김성근 SK 감독은 "할 말이 없다"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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