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쏴'조인성(36, LG 트윈스)이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 홈런왕 경쟁에 불이 붙였다.
조인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안승민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포를 폭발 시켰다.
조인성은 안승민의 135km 몸쪽 커터를 힘껏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

LG는 한화 4번타자 최진행에게 1회와 3회 각각 투런홈런을 맞고 0-4로 끌려가던 차에 조인성의 홈런 덕분에 추격을 시작했다.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차우찬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린 조인성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홈런 2개를 날려 홈런부문 단독 1위가 됐던 최진행을 추격해 공동 1위가 됐다.
LG는 조인성의 홈런포 덕분에 5회 현재 2-4로 추격을 시작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