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의 활약이 눈부시다. 류현경은 영화 ‘쩨쩨한 로맨스’ ‘시라노; 연애조작단’ ‘방자전’ 등 여러 히트작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 충무로 미친 존재감임을 입증했다.
신인 만화가와 초짜 스토리 작가가 만나 함께 성인만화를 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에서 류현경은 극중 신인 만화가로 출연하는 이선균을 유혹하는 최강희의 친구, 여성지 기자 경선 역으로 출연했다. 류현경은 최강희와 대비되는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인물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았다.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역 발상으로 뒤집은 작품 ‘방자전’에서 류현경은 춘향이의 몸종 향단 역을 맡아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춘향이의 곁에서 어리버리하고 선머슴 같은 모습부터 춘향과 방자 사이에서 시련을 겪은 후 야망과 욕망을 가진 인물로 변모해 가는 모습까지, 향단이라는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팜므파탈의 매력을 새롭게 표현해내 충무로 미친 존재감으로 급 부상 해 화제가 되었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 미친 존재감,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던 류현경이 영화 ‘마마’에서 엄마(전수경)에 대한 반발심으로 가수의 꿈을 버린 전업주부이자 엄마의 매니저 은성 역을 맡아 첫 주연에 도전한다. 화려한 전수경의 뒤에서 엄마 속을 뒤집어가며 ‘엄마 때문에’ 포기했던 꿈을 아이러니하게도 ‘엄마 때문에’ 다시 찾게 되는 딸을 연기하는 류현경은 평생 주인공이었던 유명 소프라노 엄마 전수경과 끝도 없이 싸워대는 실감나는 연기로 연기경력 15년 차의 배우로 존재감을 높였다. 꼭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실감나는 엄마와 딸을 그려낸 전수경과 류현경의 티격태격 공방전은 흥미 진진한 공감대를 형성, 아역배우에서 성장한 류현경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여러 흥행작에서 호평을 얻은 연기경력 15년 차 여배우 류현경의 첫 주연 도전이 기대되는 영화 ‘마마’는 세상에 존재하는 엄마의 수만큼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다. 오는 6월 2일 웃음, 눈물, 공감을 책임지는 든든한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태어나 처음 부른 이름인 엄마의 이야기로 관객들 곁에 찾아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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