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상승세를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28)가 이어갈 기세다.
리즈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우완 투수 양훈(25)이다.
리즈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다. 최고 구속은 160km지만 최근에는 구속보다 제구 및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과 수싸움에 대해 하나씩 익혀나가고 있다. 리즈는 지난달 8일 대전 한화전에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통해 한국야구 첫 승을 거뒀다. 승리를 올릴 또 다른 기회가 왔다.

한화 선발 양훈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양훈은 140km 초반대 묵직한 직구를 가지고 있으나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9일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5실점 뒤 강판됐다. 양훈으로서는 설욕을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LG 타선은 리그 최고다. 타격 1위 이병규를 시작으로 조인성과 박용택은 홈런 부문 2,3위다. 여기에 이대형은 도루 1위다. 상하위타선 모두 균형을 이뤄 쉬어갈 틈이 없다.
한화는 전날 4번타자 최진행이 홈런포를 3개나 기록했으나 팀이 패하며 고독한 4번타자가 됐다.
과연 LG가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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