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상승 궤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5.11 12: 56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의 나래를 펼쳤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홈 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2볼넷)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11일 현재)로 소폭 상승했으며 팀은 9회 1사 만루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1회말 선두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우월 선두타자 솔로포로 1-0 앞선 무사 1루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앤디 소낸스타인의 2구 째 커브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8일 에인절스전서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것.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5회말 무사 2루서 1루 땅볼로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진루시켰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6회말 2사 만루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서는 상대 포수 존 자소의 패스트볼로 4-2 리드를 잡았으나 추신수가 후안 크루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조엘 페랄타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안타에 스타트를 끊어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올랜도 카브레라의 유격수 땅볼 때 홈에서 횡사하며 끝내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카브레라 후속 타자 브랜틀리가 2-0 불리한 카운트에서 4개의 볼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그와 함께 산타나가 홈을 밟으며 접전은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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