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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양현석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시장충격이 차츰 안정되는 양상이다.
빈라덴의 죽음이 국제 원자재 가격 조정의 빌미로 작용하고, 조지 소로스 같은 글로벌 큰손들의 자금이탈로 금, 은을 비롯한 귀금속과 국제원유 등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이 출렁거렸다.

본질적인 면을 보자면 단기 버블에 의한 가격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수요가 굉장히 견조하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은 추가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을 이루어 낼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은 정유 화학 태양광 업종에게 유리한 국면이 될 수 있다. 이유는 단기 급등에 의한 가격조정을 15~20% 정도 받은 상태이고, 기본적인 내용이 변한게 없는 상태에서 글로벌 원자재 하락에 의한 충격을 원자재 하락분 보다 더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내일은 옵션 만기일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파생상품 포지션을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구조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번주부터는 반대 포지션 비중을 늘리면서 대응하고 있다. 이는 내일 옵션만기일에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1/4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이제 2분기, 그리고 하반기 실적에 대한 코멘트 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때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실적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대응할 때이다. 단지 너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는 실적대비 싼 주식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