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양훈 상대로 시즌 6호 홈런 작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11 19: 50

적토마의 대포 아치가 6일 만에 폭발했다.
LG 최고참 이병규(37)가 한 방을 터뜨렸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병규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잠실 두산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
2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1에서 한화 선발 양훈의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잠실구장에서 가장 깊숙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지난달 9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양훈에게서 뽑았던 이병규는 한 달 만에 다시 양훈을 울렸다.

이로써 시즌 6호 홈런을 마크한 이병규는 최진행(9개)-조인성(8개)-최형우(7개)-박용택(7개)에 이어 이대호(6개)·이범호(6개)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올해 잠실구장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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