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수술을 한다.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가 하게 되는 포경수술, 출산시의 제왕절개 수술, 맹장, 허리디스크, 최근 흔하게 볼 수 있는 성형 수술까지 현대인들은 많은 수술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는 사건 사고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는 경우도 훨씬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수술 뒤에는 수술의 흉터가 남게 되는데 남아 있는 수술흉터 자국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례 또한 적지 않다.

수술 흉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 수술 후 생긴 봉합자국과 피부색의 차이, 그리고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대표적일 것이다. 여기서 생기는 정신적인 피해는 원인이 되는 흉터자국으로 인해 오는 것이기에 원인물질인 흉터자국이 호전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수술로 생긴 흉터는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부위의 실밥 자리의 흉터는 절개 흉터 선상에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있는 범위가 결정된다. 거리가 좁을 경우는 한번에 전부 교정 할 수 있으나 넓을 경우에는 한번에 전부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흉터를 나누어 치료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흉터의 길이가 대략 12CM라고 하면 중간에 Z자 성형술이 2~3개 삽입이 되어야 하고 총 길이는 18CM정도는 나오게 된다.
기존에 길게 눈에 잘 보이던 흉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눈에 잘 띄지 않게 시선을 분산 시키는 효과와 미세봉합으로 인해 수술에 따른 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원장은 “이러한 수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봉합시에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며, 보다 정밀한 수술을 위해 확대경을 사용하여 세밀히 봉합을 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수술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몇 가지를 치료법을 소개 하였다.
▶ 절제 후 미세 봉합 수술법
수술 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에 다시 세밀하게 봉합을 하는 것. 이러한 방법이 가장 좋은 제 1의 방법이다.
▶ 흉터 레이저 시술
1의 방법이 어렵다면 흉터 레이저인 색소 레이저나 프락셀 레이저로 시술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흉터 치료 후에는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 절제후 미세 봉합술 + 흉터 레이저 시술
위에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시술을 하는 것으로 성형 수술 후 흉터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한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흉터란 어떠한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피부에 손상을 입은 초기에 관리를 잘 해주어 흉터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겠지만 만약, 어쩔 수 없이 생긴 흉터라면 흉터치료를 통해 흉터를 제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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