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포항 경남 울산, 컵대회 8강 합류(종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1 21: 56

부산, 포항, 경남, 울산이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에 합류했다.
 
8강에 진출한 4팀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느라 조별리그가 면제된  서울 제주 전북 수원은 오는 6월 29일 8강전을 갖는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1억 원, 준우승팀은 5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부산은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조별리그 최종전서 이종원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에 1-0으로 승리했다. 4승 1패를 거둔 부산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4라운드까지 1위였던 전남은 3승 1무 1패를 기록, B조 3위로 8강행이 좌절됐다.
부산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키커로 나선 이종원이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가르는 골을 기록했다.
같은 조의 울산은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경기서 김신욱이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광주에 2-1로 승리했다. 4승 1패를 기록한 울산은 부산에 골득실서 한 골 뒤져 조 2위로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반 8분 설기현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었다.하지만 홈팀 광주 역시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넣었다. 광주는  전반 13분 유종현이 왼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은 전반 38분 김신욱이 아크 서클 부근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4라운드까지 A조 2위였던 포항은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기서 김기동과 모따의 골에 힘입어 경남에 2-1로 승리했다. 4승 1패를 거둔 포항은 A조 1위, 3승 1무 1패가 된 경남은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경남은 전반 26분 김기동의 크로스를 받은 아사모아에게 파울을 해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김기동은 가운데로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기동은 지난 5일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39년 3개월 24일)을 6일 만에 갈아치웠다.
경남은 후반 21분 안현식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포항은 후반 34분 모따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포항이 경남에 질 경우 최종전서 이기면 막판 뒤집기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B조의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경기서 공격쪽에 숫자를 많이 두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면 결국 인천과 1-1 무승부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성남의 수비수들이 공을 가지고 올라오는 것을 중간 차단한 인천은 전반 16분 김재웅이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24분 심재명이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홍집섭이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면서 골로 연결했다.
성남은 이후 좌우 측면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스리백 전술을 구사한 인천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결국 1-1로 비겼다.
 
대전과 대구는 1-1로 비겼고 상주는 강원에 2-1로 승리했다.
ball@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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