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해 분위기를 K리그까지 이어가려고 했는데 아쉽다".
성남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5라운드 경기서 인천과 1-1로 비겼다. 2승 2무 1패를 기록한 성남은 A조 3위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찝찝하다. 8강에 못 올라가는 것을 떠나서 경기 내용 면에서 아쉽다. 골을 많이 넣어서 분위기를 업시켜 K리그까지 이어가려고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아쉽다.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성남은 윙백 선수들까지 적극적으로 올라와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지만 인천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신 감독은 "선수가 내려 앉았을 때 우리가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좀 더 연구하겠다. 선수층이 얇아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오는 15일 수원과 경기를 갖는다. 신 감독은 "수원은 선수가 좋다. 정신력서 앞선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멋진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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