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조 1위로 진출한 서울-수원-전북의 대진이 결정됐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UAE 알 아인서 열린 2011 ACL F조 마지막 경기 알 아인과 원정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전날 항저우 그린타운과 1-1로 비겨 조 2위가 유력했던 서울이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나고야(3승 1무 1패)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뤄질 가능성이 높았던 서울과 수원의 16강 대결은 무산됐다. 이미 지난 10일 상하이 선화를 3-0으로 물리치며 3승 3무 승점 12점으로 H조 1위를 차지한 수원은 F조 2위인 나고야 그램퍼스와 대결하게 됐다.
또 나고야를 넘어 F조 1위를 차지한 서울은 F조 2위 가시마 앤틀러스를 만나게 됐다. 서울과 수원 모두 조 1위를 차지해 오는 25일 홈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그리고 G조서 5승1패 승점 15점으로 1위를 차지한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E조 2위에 오른 톈진 터다와 24일 역시 홈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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