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12일(오늘) 칸으로 출국한다.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동건이 12일 낮 12시 30분에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며 “3박4일 동안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마이웨이’ 홍보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장동건은 3박4일 칸의 일정을 마치자마자 귀국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마이웨이’의 해외 촬영인, 라트비아 현지 촬영을 위해 바로 이동한다.

제64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1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칸 영화제는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Cannes)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이다.
이에 앞서 장동건은 2005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제5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일에 프랑스 100여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해 영화의 프로모션 행사의 일환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영화 ‘마이웨이’로 6년만에 칸에 입성하게 됐다.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마이웨이'는 올해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영화제에서의 작품 초청 등과는 별개로, 마켓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 영화 관계자들과 마켓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세일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칸 현지 제작보고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영화 최초의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강제규 감독이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 중, 일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일구어낼 초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작품. 이미 한, 일 동시개봉을 확정 지으며 아시아 영화관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한 '마이웨이'가 칸 영화제 기간에 현지 제작보고회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강제규 감독이 또 한번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