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써니’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가 나란히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영화 ‘써니’는 108만 35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08만3584명.
영화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이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8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스코드’는 2위 자리를 지키며 관객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같은 기간 ‘소스코드’는 27만 3349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82명9728명이다.
‘소스 코드’는 SF 블록버스터로 93분의 상영시간 동안 모든 것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제약된 공간과 반복된 장면 속에서도 빠르게 진행되는 '소스 코드'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미국 개봉 전부터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지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싶은 영화 TOP 10'에 선정했으며, 개봉 후에는 매체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토르: 천둥의 신’은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22만 533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149만 2620명을 기록했다.
4위는 ‘체포왕’, 5위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의 순서였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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