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아날로그 대반전 통했다..'퍼펙트 올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12 08: 09

8개월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걸그룹 2NE1의 '아날로그 대반전'이 통했다.
12일 자정 2NE1의 신곡 '론리(Lonely)'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국내 주요 음원차트의 1위를 지키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노래들은 일제히 2NE1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날 오전 실시간 차트를 살펴보면, 멜론을 비롯해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닷컴, 몽키 3 등 전 음원사이트에서 2NE1이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바 퍼펙트 올킬이다.
재개한 '나는 가수다'가 음원차트에서 파괴력을 행사하고 있어 '나가수 VS 아이돌'의 정면대결의 구도가 예상돼 그 결과가 주목됐었다. 2NE1은 '나는 가수다'의 흥행을 뚫고 아이돌 답지 않은 아이돌의 위력을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2NE1 자체의 이슈성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돌 답지 않은' 아날로그 음악의 대반전으로 듣는 귀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앞서 양현석 사장이 '론리'에 대해 "기계음(오토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100%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곡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듯이 이번 '론리'는 과감하게 드럼비트를 빼고 현악기로만 곡을 전개해나가며, 2NE1 멤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보컬을 전면에 부각시켜 2NE1만의 새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음악을 접한 네티즌들은 "질리지 않고 편하게 가볍게 요즘에 들을 수 있는 노래다" "네 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보컬이 너무 듣기 좋다", "노래 진짜 잘 뽑았다", "'파이어' 때와 비교하면 정말 대변신 대반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2NE1의 대변신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