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첫 라디오 출연서 재치입담 공개 청취자들 '반색'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12 08: 36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 된 제 12회 전주 국제 영화제 홍보 대사로 활약한 배우 김소은이 라디오에 출연해 달콤한 목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김소은은 지난 12일 밤 MBC 라디오 ‘푸른 밤, 정엽입니다’의 수요일 기획 코너 ‘여배우들’에 출연해 평소 작품에서 보여 주던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은 물론이며 엉뚱함에서 풍기는 귀여움과 솔직 담백한 모습까지 짧은 방송 시간 동안 환상의 ‘트리플’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김소은은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시작해 첫 사랑에 관한 이야기,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하며 그녀의 전매특허 ‘아이스크림’같이 부드러운 보이스로 ‘요조-좋아해’를 열창해 늦은 밤 라디오 청취자들의 귀를 달콤하게 녹였다.

평소 김소은의 롤 모델로 알려진 배우는 하지원과 전도연. 이 두 사람 중 어떤 배우가 더 좋으냐는 정엽에 질문에 김소은은 “정엽씨는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라고 되물으며 DJ 정엽을 당황시키는 등 재치와 순발력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김소은은 평소부터 배우’원빈’의 오래된 팬으로 또 한 명의 ‘원빈앓이’ 여배우임을 고백하며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엽’은 평소 ‘여배우들’ 코너의 게스트들의 전매특허 로망이 되어버린 원빈을 초대하기 위해 직접 음성편지를 띄우는 센스를 발휘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은의 깜짝 출연에 청취자들은 “아 목소리 정말 예뻐요!” ”소은양 입담이 장난 아닌데요?” ”노래하는 목소리도 예뻐!” ”엉뚱하면서도 은근 솔직해~” 등 라디오 게스트로는 처음 출연한 그녀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 후 김소은은 “라디오 너무 재미있었어요! 평소 정엽 오빠 너무 팬인데 실제로 만나 뵈니 설레임.. 오늘 제 목소리 어땠어요?” 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라디오에 첫 게스트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람 불어 좋은 날’의 ‘권오복’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팬층을 확보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김소은은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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