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가 네달란드 출신의 노련한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로이(35)의 영입에 나섰다.
영국의 '미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이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 대신 반 니스텔로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튼햄이 반 니스텔로이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까닭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 니스텔로이는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추진될 당시 300만 유로(약 46억 원)의 몸값이 붙었지만 함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에 대해 반 니스텔로이는 "스페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프리미어리그 또한 나에게 좋은 제안을 하고 있다. FA 자격을 취득한 만큼 선택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 니스텔로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1~2006)에서 활약했던 시절 150경기에 출전해 95골을 터트린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2006~2010)로 이적한 뒤에도 68경기에서 46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함부르크(2010~2011)에서는 35경기 12골로 다소 퇴색한 모습을 보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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