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3호 AS' 셀틱, 하츠에 완승...차두리 복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12 09: 54

'기라드' 기성용(22)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셀틱 FC가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을 완파했다.
셀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지난 8일 킬마녹과 원정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고 차두리는 후반 39분에 마크 윌슨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재활에 매달렸던 차두리는 지난달 10일 세인트 미렌과 경기 이후 1개월 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셀틱은 게리 후퍼가 전반 12분과 후반 4분에 연속 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에는 크리스 커먼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했다.
기성용은 후반 3분에 상대팀의 이언 블랙에게 반칙을 한 뒤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곧 이은 공격에서 후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7일 FA컵 4강전에서 도움을 배달한 이후 2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세 번째, 시즌을 통틀어서는 다섯 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득점은 리그 경기에서만 세 골을 넣고 있다.
셀틱은 이날 승리했지만 28승5무4패, 승점 89점으로 1위 레인저스(29승3무5패)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셀틱은 마더웰, 레인저스는 킬마녹과 오는 15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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