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13일만에 선발 등판' 카도쿠라, 2승 달성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12 10: 47

맏형이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최고참 투수 카도쿠라 겐이 12일 대구 SK전에 선발 출격한다. 지난달 29일 대구 한화전 이후 13일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카도쿠라가 한일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15일 두산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22일 넥센전서 6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리고 29일 대구 한화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를 달성했으나 계투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2승 사냥이 무산된 바 있다.

지난 1일 새벽 부친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일본으로 귀국했던 카도쿠라는 7일 경기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 불펜피칭 90개를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투수답게 컨디션 조절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
이에 맞서는 SK는 우완 송은범을 선발 예고했다. 7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에 빠진 SK는 송은범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3승(평균 자책점 3.00)을 따낸 송은범은 지난달 9일 카도쿠라와 맞붙어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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