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새로운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
영국의 '미러'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감독이 교체될 것을 기정사실로 보고 차기 사령탑 후보로 10명을 제시하며 베팅 시 배당률을 책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러는 카를로 안첼로티 현 감독이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2 패배로 해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며 '첼시의 새 감독은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흥미로운 것은 미러가 제시한 유력한 후보 두 명이 모두 첼시의 전직 감독들이라는 것. 거스 히딩크 터키대표팀 감독과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그 주인공들이다.
미러는 히딩크 감독에게 가장 실현될 확률이 높은 2.5배의 배당률을 매기며 2009년 첼시를 이끌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2009년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던 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무리뉴 감독 또한 히딩크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75배가 매겨졌다. 무리뉴 감독은 2004~2005 시즌부터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한 인물이다.
미러는 히딩크 감독과 무리뉴 감독 외에도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 보아스 포르투 감독, 디디에 데샹 마르세유 감독, 마틴 오닐 전 아스톤빌라 감독 등을 후보군으로 거론했다.
▲ 첼시의 감독 후보군 베팅 시 배당률
1. 거스 히딩크(터키 대표팀) - 2.5배
2. 조세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 2.75배
3. 펩 과르디올라(바르셀로나) - 5배
4.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포르투) - 8배
5. 디디에 데샹(마르세유) - 10배
6. 마틴 오닐(무직) - 12배
7. 프랑크 레이카르트(무직) - 14배
7. 위르겐 클린스만(무직) - 14배
7. 마르코 반 바스턴(무직) - 14배
10. 데이빗 모예스(에버튼) - 16배
stylelomo@osen.co.kr
<사진> 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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