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야' 후속 '우리집 여자들'PD, "막장, 최대한 피할 것"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12 14: 49

막장 논란에 시달렸던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 후속작 '우리집 여자들'이 밝고 경쾌한 홈드라마가 될 것을 예고했다.
'우리집 여자들'은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 홍보를 벌였다. 이날 연출자 전창근 PD는 전작과의 매력 차이에 대해 "'웃어라 동해야'는 인물들 간의 갈등의 축이 강한 반면 우리 작품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계절적으로도 봄인 만큼, 경쾌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생각이다. 전작에 비해 한층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웃어라 동해야'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 '우리집 여자들'에서도 막장의 요소가 들어있나"하는 질문에 "막장이란 게 해석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사실 극중 갈등은 어차피 다 비슷한데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막장을) 최대한 피하면서 갈등을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은 자신을 버렸던 엄마와 그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속에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건강한 청춘의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 전혀 다른 세 가정이 맞물려 돌아가는 가족드라마로 모성애, 재혼, 노년의 삶을 다양하게 그린다. 제이 정은채 윤아정 애프터스쿨 유소영 등 신인 배우들과 강남길 이혜숙 반효정 김영옥 등 중견 배우들의 호흡이 기대된다. '웃어라 동해야'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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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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