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비딕’의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과 김민희가 특종을 쫓는 사회부 기자 역을 생생하게 연기하기 위해 경찰청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비딕’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음모를 파헤치는 사회부 기자들과 목숨 걸고 진실을 제보한 내부고발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작품 속에서 특종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베테랑 사회부 기자 ‘이방우’ 역을 맡은 황정민은 대한민국을 조작하려는 비밀조직의 음모를 파고드는 사회부 기자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사회부 기자를 만나 인터뷰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영화 배경인 1994년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황정민은 당시 활동했던 기자들을 만나 그들이 사용했던 원고지의 종류, 기자수첩을 바지에 지참하는 방식, 마감시간의 상황, 집에 들어가는 횟수까지 세세히 조사하며 그 시대를 살아간 이방우의 성격을 만들어나갔다.
특별취재팀의 홍일점이자 공대 출신의 열정적인 신참 기자 ‘성효관’을 맡은 김민희 역시 촬영 전 기자체험을 통해 마감시간과 24시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취재 스트레스를 직접 경험하며 기자의 자세를 익혀나갔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한 기사를 찾아내기 위해 기자들이 취하는 행동과 사소한 습관까지 익힌 그녀는 앞으로 기자를 만날 때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할 만큼 기자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실력과 개성을 갖춘 배우 황정민과 김민희의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모비딕’은 오는 6월 9일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진실과 음모로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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