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제이와 윤아정이 찰떡 호흡을 기대케 했다.
두 사람은 '웃어라 동해야' 후속 KBS 1TV 새 일일연속극 '우리집 여자들'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트랙스 멤버이자 배우인 제이와 윤아정, 두 사람 모두 아직은 신인급 연기자.
제이와 윤아정은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우리집 여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983년 동갑내기인데 친구라서 연기하기에 더 편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잘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동갑인데다 극중 윤아정이 제이를 흠모하는 역할로 등장, 러브라인을 이룰 예정.
윤아정은 "아직은 서로 존댓말을 쓰기 때문에 살짝 어색하다"며 "처음엔 호흡이 걱정되긴 했는데 함께 촬영해보니 워낙 (제게) 잘 해주셔서 좋다"고 제이를 칭찬했다. 이에 제이 역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또 다른 상대역 정은채 씨랑 만나는 신에서는 만날 싸우기만 하는데 아정 씨랑은 제가 어린 아이처럼 옆에 붙어 다니는 역할이라 편하다"며 "아정 씨가 편하게 대해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이는 그룹 트랙스의 멤버임과 동시에 드라마 '프레지던트'에 이어 '우리집 여자들'까지 캐스팅되며 연기 겸업을 이어가고 있다. 윤아정 역시 지난 해 아침극 '다 줄거야'를 통해 악녀 연기를 선보인 후 또 한 번 일일극에 도전, 신인 배우로서 경험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은 자신을 버렸던 엄마와 그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속에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건강한 청춘의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 전혀 다른 세 가정이 맞물려 돌아가는 가족드라마로 모성애, 재혼, 노년의 삶을 다양하게 그린다. 제이 정은채 윤아정 애프터스쿨 유소영 등 신인 배우들과 강남길 이혜숙 반효정 김영옥 등 중견 배우들의 호흡이 기대된다. '웃어라 동해야'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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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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