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가리는 게 나을까? 모발이식이 나을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12 16: 06

남성탈모가 일찍 시작됐던 회사원 김철우 씨(30세)는 지난해부터 탈착이 가능한 가발을 사용하며 탈모 사실을 감추어왔다. 하지만 가발착용으로 인해 탈모가 더 심해지는 현상이 있고, 곧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라 현재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더운 날씨에 가발을 쓰고 다니는 것이 고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탈모 환자들은 보통 탈모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가발을 착용한다. 하지만 모자는 장소에 따라 쓰고 다니는 것이 제한적이고 가발 역시 가렵고 불편하며 특히 여름엔 더위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한  더운 날씨에도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는데 가발 때문에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두피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모발이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모발이식은 현재 탈모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 “탈모가 악화되는 경우 드러난 두피를 가리는 것이 문제해결 방법은 아니다”고 말하며 “탈모가 장기간 진행되었다면 모발이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요즘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방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혼용모발이식술>이 각광받고 있다. 혼용모발이식은 절개법과 비절개법의 장점만을 고루 지녀 대량이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수술의 자연스러움과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어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혼용모발이식술’은 수술을 몇 차례 반복하는 것 보다 한번에 대량의 모낭을 이식함으로써 이식 후 결과에 가장 큰 효과를 보이며, 이식모발이 살아 남는 생착률 또한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불편함도 최소화 하고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도 직장인에게는 큰 장점이 된다.
이 혼용모발이식술에 저온모낭이식술이 결합되면 모발의 생착률은 더욱 높아진다. 모낭세포는 0℃-4℃이하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생착률이 높아지는데 젬마모발이식센터는 ‘저온모낭이식술로 환자들의 이식 후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젬마모발이식센터의 박경원 원장은 “혼용모발이식술은 한번에 5000모 이상의 대량이식이 가능하여 탈모범위가 넓은 사람들도 하루 4-5시간의 수술로 심미적으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모발이식기술이다. 그러나, 모발이식의 생착률을 높이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경원 원장은 지난 4월 유럽모발이식학회에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린 모발이식 분야의 전문가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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