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이 49일 중 하루만 남기고 폭풍전개가 이뤄진다.
지난 3월 16일 첫 방송된 드라마 ‘49일’은 혼수상태에 빠진 지현(남규리)이 이경(이요원)의 몸에 빙의된 채 진실한 눈물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려왔다.
12일 18회 방송분부터는 더욱 빠른 전개가 이어진다. 지난 17회를 통해 지현은 자신의 사고가 이경 때문에 일어난 걸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았다. 이 사실에 이경은 미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이에 49일중 단 7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경은 지현에게 자신의 몸을 마음껏 쓰라고 허락하기에 이르고 결국 시간은 흘러 하루만 남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 분에서는 이경에게 빙의된 지현이 한강(조현재)과 같이 마트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다 지현은 스케줄러 이수(정일우)에게 저승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14일 10회 방송에서 첫 눈물을 얻었던 그녀가 나머지 눈물 두 방울을 얻을 수 있는 지도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제작진은 “18회 방송분에서는 나머지 눈물 두 방울을 얻기 위한 지현과 이경의 합작이 이뤄지면서 폭풍 전개가 이뤄진다. ‘49일 여행자’ 지현이 과연 눈물을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저승 엘리베이터를 요청한 비밀은 무엇인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49일'은 11일 방송에서 14.8%의 전국 시청률(AGB닐슨)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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