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계가 잇단 열애설과 결혼설로 뜨겁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21)와 같은 피겨 스타인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 다카하시 다이스케(25)의 열애설이 화제다.
일본의 '포스트세븐'은 12일 아사다와 다이스케의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세계선수권 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껏 아사다가 어떤 스캔들도 없었던 선수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랍다는 평가. 실제로 일본의 한 코미디언은 아사다가 세계선수권에서 실망스러운 연기를 펼친 뒤 '남자를 만나라'는 조언을 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아사다와 다카하시만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1 세계피겨선수권 우승을 바탕으로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안도 미키(24)도 결혼설로 뜨겁다. 그 상대는 안도와 동거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니콜라이 모로조프(36) 코치.
일본의 '아사히 예능'은 안도가 가족에게 모로조프 코치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가제타 익스프레스'는 안도와 모로조프 코치가 내년 봄 일본 나고야에서 결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기도 했다.
실제로 안도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로조프 코치와 관계를 묻는 질문에 "나를 믿고 언제나 기다려주는 든든한 남자"라고 답한 바 있어 결혼설은 잠정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외에도 오다 노부나리(24)도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5월로 미뤘던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일본 피겨계는 그야말로 사랑의 계절을 맞이한 셈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아사다 마오-다카하시 다이스케(위), 니콜라이 모로조프-안도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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