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업그레이드 된 에로티시즘 영화의 대표 브랜드 ‘옥보단’이 개봉하자마자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2일(오늘) 개봉한 ‘옥보단 3D’는 모두 28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 2위 자리는 5월 극장가 쌍끌이 체제를 구축한 ‘써니’와 ‘소스 코드’가 나란히 지키고 있지만 ‘옥보단 3D’의 개봉으로 ‘토르 : 천둥의 신’과 ‘체포왕’은 순위가 뒤로 밀렸다.

‘옥보단 3D’는 12일 현재 예매율 6위에도 올랐다. 개봉 전 영화로는 전체 예매율 2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옥보단’은 중국의 3대 금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옥보단’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90년대 중반 개봉과 동시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파란을 일으켰던 최고의 화제작이다.
에로 영화의 절대강자였던 ‘옥보단’이 3D로 제작됐다는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옥보단 3D’는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옥보단 3D’이 국내에서 박스오피스 3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만큼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국내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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