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문화운동본부 창립기념 “생명사랑캠페인” 선포식 개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5.12 18: 18

OECD 국가 중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고, 자살이 20,30대 사망원인 1위라는 가슴 아픈 현실이 반영 돼 최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법이 제정•공포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이런 취지에 상응하는 문화운동단체가 설립되고 범국민 생명사랑 캠페인을 선포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생명사랑문화운동본부(안종주•김훈수 공동대표)는 지난 4월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소중한 생명을 위한 문화 운동을 주창하면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기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생명사랑문화운동본부는 그 이름에서 드러나듯 '문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생명 사랑'과 '생명 존중' 사상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콘서트, 전시회, 출판, 방송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창립을 기념하여 오는 5월 13일(금) 저녁 6시부터 국회의사당 3층 별실에서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선포식에는 초대 명예대사로 위촉되는 배우 오주은, 한민채씨와 현재 수원삼성축구팀블루윙즈주장 마토 네레틀랴크, 단체 고문으로 추대된 배우 이대로, 강지원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유승삼 전 대한매일신문 사장, 박명윤 한국아동청소년가족포럼 상임대표, 문옥륜 다니엘병원 원장, 가수 강애리사, 김신혜 작가 겸 영화감독, 김수현 패션디자이너, 김범호 SPC 그룹 전무, 최수만 OB맥주 전무, 일본의 자살예방 단체인 단하나뿐인생명OnlyOneLife 가츠모토 요시미치 상임고문 등 학계, 재계, 문화계, 해외 인사 100여명과 김성조, 신상진, 김춘진, 조경태, 김재윤, 원희목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생명 사랑 정신 고취를 통해 각종 범죄와 자살 등 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고 이에 대한 대국민 참여와 공감을 위한 생명사랑캠페인 선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생명사랑 캠페인은 “단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기에”라는 말을 포함한 짧은 글 짓기를 완성함으로써 생명의 귀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캠페인이다. 사연이 담김 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글, 견해를 표현하는 글 등 제한이 없으나 반드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기에'라는 말을 포함시켜 완성하는 글짓기 운동이다. 참여를 원하면 홈페이지 www.giaa.or.kr 를 방문하면 캠페인 참여 방법이나 현재까지 참여한 이들의 글을 볼 수 있다.
캠페인 선포식의 세부 행사 중 특히 주목할 내용은 일본 자살 예방단체인 '단하나뿐인생명 Only One Life'와 향후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 개최와 양 국가 간 공동 캠페인 추진, 그리고 각종 문화 사업 등을 긴밀히 공조하여 추진한다는 MOU 체결을 한다는 점이다. 또한 생명사랑문화운동본부의 첫 번째 문화운동 프로젝트로 추진될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가제)/제작 (주)무빙하트>를 제작하는데 있어, 유럽의 보석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 정부가 제작 지원에 협의한 바, 크로아티아 측 협력 파트너로 활동할 크로아티아컨설팅과 생명사랑문화운동본부가 MOU 체결을 하고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또, 뮤지컬배우들의 공연과 권상호 라이브 서예가의 “단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기에" 라이브 서예 퍼포먼스, 김남조 시인의 시 “생명” 낭송, 참여한 저명인사들의 캠페인 메시지 발표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대 명예대사로 위촉된 수원삼성블루윙즈 주장 마토 네레틀랴크 선수는 모국인 크로아티아와 한국은 국토가 좁고 많은 전쟁을 겪은 역사적 배경이 비슷하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그렇지 않는데 한국은 자살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활동 하는 만큼 생명사랑 정신과 문화가 정착되고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능프로 '무한걸스', 드라마 '파리의 연인','난 네게 반했어'의 배우 오주은씨는
나의 생명이든 타인의 생명이든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교육받고 인식하게 되면 자살 뿐 아니라 남을 함부로 대하거나 해치는 범죄도 줄어들 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따뜻하고 밝은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어 참여를 결심했다고 명예 대사로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드라마 '김수로', '즐거운 나의 집' 배우 한민채씨는 공인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스타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사회에 여러 차례 큰 파장을 일으켰던 아픈 기억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만 더 따뜻한 관심을 갖고 소중한 생명에 대한 사랑에 공감한다면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좋은 취지를 갖고 출범하는 문화운동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종주, 김훈수 두 공동대표는 우리나라가 '자살'이라는 암울한 그림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국민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도 필요하지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범국민적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번 생명사랑문화운동본부의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기점으로 전 국민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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