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에서 확실히 조정하겠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12일 1군 등록이 말소된 가운데 빠른 구위 회복을 다짐했다. 박찬호는 이날 주장 고토 등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과 함께 움직이면서 조정을 하게 된다.

박찬호의 이번 엔트리 말소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일단 두 경기 연속 부진한 피칭에 대한 문책성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5월17일 시작되는 교류전을 앞두고 구위를 끌어올리는 휴식이라고 볼 수 있다.
박찬호는 이날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등판할때까지 준비는 변하지 않는다. 체력적으로 회복하고 싶다. 불펜에서 들어가 확실하게 조정하고 싶다"고 회복을 다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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