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 탈출에 성공한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좌완 고효준의 호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좌완 고효준은 12일 대구 삼성전서 선발 송은범의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 속에 1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무실점(2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SK는 연장 10회 박재상의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고효준이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⅔이닝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9회 정대현이 조영훈에게 사구를 허용한게 연장으로 가게 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잘 따라 갔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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