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달글리시와 3년 정식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13 08: 00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60) 감독 대행이 리버풀과 3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글리시 감독 대행과 정식 감독직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달글리시 감독은 지난 1월 로이 호지슨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번 시즌까지 감독 대행을 맡기로 했었다.
리버풀은 달글리시 감독이 오기 전 끝없는 추락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달글리시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3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7승 7무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달글리시 감독은 "감독 대행직을 맡을 때 이번 시즌까지 리버풀을 돕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구단에서 정식 계약을 제안해왔다. 환상적인 소식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은 특별한 곳이다.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받아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글리시 감독은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 355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선수시절인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리버풀 감독직을 수행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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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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