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이 깜찍한 윙크를 날리며 ‘본드 걸’을 능가하는 ‘사랑의 샷 걸’로 변신했다.
박민영은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았다. 그녀는 아픔이 많지만 밝고 건강한 김나나 역할에 빙의된 듯 촬영장에서 연신 즐겁고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7일 경기도 파주 일대 사격장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도 박민영은 특유의 밝은 미소를 발산하며 연기에 임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주변 곳곳에서 출연 배우들이 사격 솜씨를 발휘하는 동안 박민영은 진짜 총 대신 손가락 총을 만들어 쏘는 장면을 연출하며 장난기 가득한 ‘깜찍 윙크’를 보냈다.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과 블랙&화이트 정장의 ‘보디가드룩’을 갖춰 입어 단정한 느낌이 들면서도, 한쪽 눈을 살짝 감은 모습과 입 모양이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카메라를 과녁삼아 사랑의 총알을 쏘는 박민영의 모습이 흡사 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걸’을 연상케 했다. 여기에 박민영 특유의 해맑고 건강한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본드 걸’을 능가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도전적인 ‘사랑의 샷 걸’ 포즈가 완성됐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박민영은 성실하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면서도 촬영 중간 중간 대기 시간에는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이나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티헌터’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청와대 여자 경호원 역할로 밝고 씩씩한 캐릭터이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운 느낌이 박민영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이민호와 박민영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더욱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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