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여자의 스타일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헤어스타일만큼 이미지를 변화하는데 헤어컬러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다. 이번 봄 여름에는 강렬하면서도 프레시한 기운이 헤어컬러에도 반영돼 섹시하면서도, 발랄하게 돌아왔다. 때로는 도도하고 시크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때로는 세련됨을 표현해주는 헤어 컬러로 다양한 매력을 펼쳐보자.

트렌디한 뷰티헤어숍 '마리의정원' 정란 원장은 "올봄은 레드컬러가 유행을 선도하고 있고, 여름에는 오렌지레드나 브라운레드 빛이 감도는 컬러가 트렌드를 이끌 것이다"고 전했고, "누구의 헤어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컬러가 아닌 레드계열의 컬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동양인 피부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추천한다면 레드 브라운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컬러들은 어느 헤어스타일에나 어울리며, 긴 머리의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로 연출하면 여성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붉은 톤의 컬러가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위빙이나 패널테크닉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컬러링도 적절하다. 위의 테크닉을 활용하면 모발의 움직임과 흐름이 잘 표현되어 조금 더 탐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그렇다고 붉은톤의 컬러가 너무 부담된다는 고정관념은 접어두자. 막상 해보면 색이 빠져도 변색되는 느낌이 적어 만족도도 높고, 강약조절을 잘하면 이미지 변신하기에도 최적의 컬러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유행하는 컬러가 있어도 본인의 얼굴색과 어울리지 않으면, 무작정 따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따라서, 뷰티헤어전문가 '마리의정원' 정란 원장의 얼굴색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제안은 자신에게 맞는 헤어 컬러를 수월하게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흰 피부는 대체적으로 다 어울리지만 특히 붉은 계열의 컬러가 제격이다. 많은 동양인이 해당하는 노란 피부는 자칫 혈색이 없어 보여 붉은빛이 감도는 초콜릿 브라운이나 레드 브라운이 적합하다. 남들보다 어두운 컬러의 검은 피부는 칙칙하거나 우중충해 보이는 헤어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밝은 느낌을 낼 수 있는 커피 브라운이나 핑크 베이지의 옅은 컬러가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붉은 끼가 도는 울긋불긋한 흰 피부의 소유자라면, 붉은 톤을 커버할 수 있는 카키브라운 같은 차가운 계열의 컬러가 세련됨을 연출하기 그만이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헤어스타일 연출 없이도, 멋스러운 헤어컬러를 가지고 있다면 올 봄,여름 트렌드세터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을 듯하다. 각기 다른 얼굴색에 맞게 헤어컬러를 제안하는 마리의 정원에서 새로운 헤어 컬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웨딩21, 오센. 취재협조= 마리의정원 정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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