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겸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4일 목동야구장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동시 개막한다.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정부의 ‘학교스포츠 정상화’ 정책에 발맞춰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지난 수 십 년간 유지해온 학기 중 토너먼트 전국대회 중심의 학원야구를 혁신하고자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정립해 지난 3월 26일부터 한 달 여간 전국 8개 권역에서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진행하였다.
주말리그에 참가한 각 팀은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리그 방식으로 주중 학업과 기본기 훈련을 병행하며 경기를 준비하였으며, 권역별로 동향의 야구 명문들이 치열한 라이벌전을 통해 경기력을 배양하고 각 권역별 순위를 가렸다.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하는 28개팀은 권역별 상위(1~4위)팀들로 소속 학교 뿐 아니라 명실 공히 지역대표팀들이다. 특히, 지난해 유창식(한화)을 앞세워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제패했던 광주일고는 투타의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주말리그 전라권에서 5전 전승으로 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사자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야구협회는 이번 왕중왕전이 프로야구 홈구장에서 각 경기가 개최되기에 장차 한국야구의 주축으로 활약할 학생선수들에게 미래의 꿈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출전학교 동문들뿐 아니라 각 권역 지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야구장을 방문해 학생야구 선수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상 첫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은 6월 6일(월)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다.
<표>1라운드 경기 스케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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