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승철’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규한이 능청스러우면서도 일편단심 ‘우리’(황정음)를 짝사랑하는 훈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규한이 맡은 ‘이승철’역은 치킨 집을 운영하는 ‘멍군’(이성민)의 외아들로 정신연령 7세 ‘영규’(정보석)를 돌보는 긍정적인 성격의 ‘우리’를 짝사랑하는 캐릭터. 유쾌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규한은 “평소에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승철’을 연기하면서 내 성격과는 다른 외향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연기하게 되어 즐겁다”며 “오래간만에 한 여자만을 좋아하는 일편단심 캐릭터를 맡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를 만나 성장통을 겪게 되는 ‘승철’이가 힘든 상황도 유쾌하게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동주’, ‘준하’가 다소 무거운 느낌의 집중력 있는 감성을 이어간다면, ‘승철’은 밝고 유머러스한 느낌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내 마음이 들리니?'에 일조할 수 있는 연기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며, “자극적인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좋은 대본과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되는 13회에는 진철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고 현숙에게 알리며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하는 준하와 동주가 청각장애인임을 알게 된 우리가 동주와 가까워지는 내용이 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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