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 관계자, "이승엽, 1군 조기합류할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13 11: 09

지난 9일 2군행 통보를 받은 이승엽(35, 오릭스)이 조기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릭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이승엽은 T-오카다와 함께 오릭스 중심 타선을 이끌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8일까지 21경기에 나서 타율 1할4푼5리 9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에 그쳤다. 일본 야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2일 "이승엽이 4차례 2군 경기를 치른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승엽의 1군 엔트리 제외에 대해 타격 매커니즘보다 심리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탓에 타격 자세에 악영향을 미쳤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 역시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뒤 일시적인 통보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외국인 타자 마이크 헤스먼이 외야 수비 훈련을 받고 있어 이승엽이 1군에 합류하더라도 1루 수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후 첫 2군행 통보를 받은 이승엽이 1군 무대에 복귀해 불방망이를 휘두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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